페이커 T1 재계약 발표 [+2029년까지 전설은 계속]

페이커 T1 재계약 발표 [+2029년까지 전설은 계속]

“전설은 멈추지 않는다.”
2025년 7월, 이 한마디로 LoL 팬들은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페이커(Faker)’ 이상혁이 소속 팀 T1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까지 함께하기로 한 것입니다.

데뷔 13년 차, 한 팀에서만 16년을 뛴다는 건 단순한 계약이 아닙니다. 그것은 ‘커리어’, ‘팀워크’, ‘상징성’, 그리고 ‘세대의 감정’을 아우르는 이야기입니다.

 

📢 2025년 7월 27일, 인천에서 울려 퍼진 환호

 

이번 소식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 행사 중,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농심 레드포스전이 끝난 뒤 깜짝 발표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 앞에서, T1은 공식적으로 “페이커 이상혁과의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보통 시즌 종료 후 조용히 발표되는 계약과는 달리, 이처럼 팬들 앞에서 직접 발표된 건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일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팬들과 T1, 그리고 페이커 간의 깊은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 데뷔 13년 차, T1과 16년… '진짜 원클럽맨'

 

페이커는 1996년생, 만 17세이던 2013년 SK텔레콤 T1의 미드라이너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데뷔 시즌,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월드 챔피언에 오릅니다.

그 후에도 그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총 5번 우승하며 Lo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합니다. 세계 팬들이 “Faker is League of Legends”라고 말하는 이유죠.

2025년 이번 재계약으로 이상혁은 33세까지 T1 소속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한 팀, 한 선수’의 진정한 원클럽맨. 세계 e스포츠 무대에서 이렇게 긴 시간을 한 팀에 바친 선수가 또 있을까요?

 

 

🏆 3500킬 달성과 명예의 전당 헌액까지

 

계약 발표 당일, 그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웁니다. LCK 최초로 개인 통산 3,500킬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합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가 창설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초대 헌액자로 선정되어, 단지 뛰어난 선수를 넘어 ‘문화적 아이콘’임을 인정받습니다.

실력, 성과, 팀 기여도, 팬과의 관계… 모든 면에서 그는 지금도 여전히 ‘넘버원’입니다.

 

 

💼 공동 오너로서의 위치까지 확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재계약 조건.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이전 계약에서 페이커는 T1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연봉 계약이 아닌, T1의 공동 주주이자 파트너로서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위치임을 의미합니다.

즉, 그는 선수이면서도 기업의 전략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진정한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그렇듯, 페이커도 그 길을 걷고 있는 셈입니다.

 

 

🧠 왜 우리는 여전히 페이커를 응원할까?

 

지금의 20~30대는 페이커의 데뷔와 전성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첫 세대입니다. ZED 미러전, 라이즈 하이라이트, 아지르 백도어… 다 기억나시죠?

그의 성장기는 우리의 학창시절과 겹쳐 있고, 그의 커리어는 우리의 청춘과 함께였습니다. 그래서 그를 볼 때마다 우리는 단순한 팬심이 아니라, 세대의 감정과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죠.

이번 재계약 소식은 단순한 뉴스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해온 ‘그 시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따뜻한 확신이기도 합니다.

 

 

📈 앞으로 4년, 페이커가 만들어갈 또 하나의 전설

 

그는 나이를 먹었지만 실력은 여전히 정상급입니다. 멘탈은 더 단단해졌고, 팀워크는 완성에 가까워졌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페이커의 두 번째 전성기일 수도 있습니다.

LoL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가 되었듯, 페이커 역시 개인을 넘어 ‘e스포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단순히 챔피언 트로피를 위한 경기가 아닌, 후배에게 영감을 주고, 산업에 가치를 만들며,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 마무리: 전설은 현재진행형이다

 

2029년까지 이어지는 계약은 단지 계약서 한 장이 아닙니다. 그건 바로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선언입니다.

이상혁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어떤 롤모델이 되어야 하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그와 함께한 지난 12년을 기억한다면, 그가 만들어갈 다음 4년도 분명히 특별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말하게 되겠죠.
“우린 페이커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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